2008년

2007년엔 참 많은 일이 있었다.
하반기는 거의 정신없이 지나 이제 년말 휴가를 집에서 보낼수 있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참 꿈결 갗이 흐른거 같다.
너무나 많은 일이 있었다.
새로운 직장에서의 삶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고, 또 새로운 도전이기도 했지만...

영어에 대한 스트래스는 여전하다. 이젠 영어회화의 문제 많이 아니라 작문도 스트레스다.
여러 기술문서들을 만들어야 하니 솔찍히 내 실력으론 역부족이다. 
지금까지 살면서 내가 하는 일에 내가 실력이 못미친단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는데...

사람은 자신이 못한단걸 인정하기 싫어한다. 다른 사람은 아닐지라도 아무튼 난 그렇다.
그런데 사실 세상이 말하는 운 난 은혜라고 생각하는 그 무엇이 아니라면 과연 내가 회사에서 안 짤리고 다닐 수 있는가 싶다.
인정하기 싫지만 사실이다.

정말 난 영어가 안된다.

2008년에 이문제를 해결해 봐야겠다. 사실 별루 영어공부를 한적이 없다. 물론 학창시절을 빼고....
이민와서 나 처럼 영어공부 안하는 사람도 없을 것 같다.
이제 6년 반이 흘렸는데... 지금의 결론은 영어가 늘지 않았단 거다. 여기서 내가 말하는 영어의 되고 안되고의 기준은 사뭇 다른 것이지만.

2008년의 계획을 이번 휴가중에 정리해야 할 것같다.

우선 이사를 준비해야 한다. 여기서 피터보로로 이사를 가야하기에...이것도 쉬운문제가 아니지만 집을 파고 살고 애들 학교문제 등이 걸려있어서... 여기도 사는 동네에 학군이 다 있다. 아이를 좋은 학교에 넣으려면 좀 무리를 해서라도 집값이 비싼 동네로 가야된다. 애들 사교육비도 장난 아니게 들어가고... 사실 한국이랑 별반 다를 거 없지만... 우리 아이들이 이 북미에서 살아갈라면 내가 좀더 아이들에게 투자하지 않으면 안될것 같아서...

영국왕실 자제들이 다닌다는 사립학교가 이곳 피터보로에 있다. 영국식 교육인데 영국왕실의 앤드류가 다녔다는 학교다.
이학교에 학생을 보네는 한국사람도 있는 듯 하다. 학비가 국제학생은 거의 년 5만불 기숙사비 포함이다. 그런것이 필요한 걸까?
난 보낼 형편도 아니지만 그냥... 생각해본다.
 
영어를 어떻게 좀 해봐야겠다. 무엇이 부족한건지 무엇이 문제인지 해결방법은 있는지..등 ...
사실 이게 늘 난 어떻게든 영어를 피해가려고만 한거 같다. 사실 아주 현싷적인 문제에 난 가끔 피해가고 싶어한다.

아마도 중요한 것중에 사실이것이 첫번째 인지도 모르지만... 건강일 것이다.
최근에 운동을 다녀서 살을 한 5킬로뺏다, 아직은 뱃살이 그대로이자만 목표를 앞으로 5킬로로 정하고 있다.

이렇게 2008년이 계획되로 되길 바라면서 2007년을 정리해여겠지...

그럼 모두에게 메리크리스마스 앤 해피뉴이어.




 


세월 빨랑가네... Diary

벌서 2달이 지났고 저번 주일엔 아이들과 캠핑을 갖다왔다 호수가 백사장에서 놀다가 등은 홀라당 타버렸고 밤엔 기온이 떨어져서 감기에 걸렸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니...

이젠 슬슬 일에 요령을 피기 시작한다. 인간이란 참 적응을 잘 하는 동물이다.
일전에 3M다니는 양모 선배가 여긴 한국에서 하는거 10%만 하믄되 라고 하는 말을 약간 실감하믄서... 작은기업보다 큰기업이 일하기가 헐 널널하단 생각이 든다. 그런데 급여는 큰기업이 더 주는데 물론 일의 큐어리티를 생각하믄 다르지만 여기선 살살 일해야한다. 한국처럼 일에 살고 일에 죽는 휴가 반납하고 일하는 그런 사람은 이상하게 생각하니까... 방을 옮겨서 조만간 인터넷을 셋방에서 할수 있을 것 같다. 요번주에 고장난 컴을 고쳐야 하는데 늘 주말엔 집안을이나 사람들 만나느라고 바쁘게 보내서 시간이 별루 없지만도...

그나저나 몇주 전에 퇴근길이 메니저랑 같이 나가는데 난데 없이 매니저가 이런 이야기를 한다.
" 그런데 말이야 우리가 뭐 1년 씩이나 콘트렉터를 고용할 필요는 없고, 한 몇달 지나서말이야 우리 서로 마주 않자서 회사두 너가 좋고 너두 여기 일이 맘에 들어서 퍼마넌트로 바꾸든지 그 때가서 서로 이야기 하세..."
 
이말을 두고 2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1. 너 괜찮으면  6개월이내에 퍼머넌트로 바뀔수도 있다

2.그런데 6개월 뒤에 그만 두어야 할 지도 모른다. 퍼머넌트로 안바뀌면...

그런데 사실 이 피터보로라는 도시가 아직까진 정이 안붙는데...

왠진 모르지만 여기에서 짱박고 살지 말지 아직 잘 모르겠다.


GE 3주째에

첫날은 오리엔테이션 비스므리 한걸 하고 그냥 놀았다.
그 첫주엔 한게 없다 시간을 보내기 힘들었다.
둘째주에 Pat이란 아찌가 일을 시켰다... 근데 내가 모르는 분야의 일이다.
내가 모르는 분야인데 암튼일을 시작했다. 좌충우돌 실수연발 하믄서... 스트레스 팍팍 받아 가믄서 스팀...
사실 맡은 부분이 Vacuum drying이라는 건데 물이란게 진공으로가믄 끓는 점이 낮아져서 보글보글 끓기 시작한덴다.
그렇게 끌여서 스팀을 빼내서 물건을 말리는 장치를 만드는거다. 물론 원자로 주변에 들어갈 물건이다. 그런데 이 Pat이란 아찌가
Bottle의 구멍에 달을 밸브사이즈를 이미 1/8"로 정해 부렀다. 계산해보니 상당히 오랜시간이 걸린다. 이 보틀에 물 50g이 보글보글 끓으면 한 3입방미터 쯤 되버리니 말이다.

사실 이분야는 나의 분야가 아니라서 매니저 짐이란 아찌에게 가서 물어봤다.
나 이거 잘 모르는데 진공드라이기 너 왜 나한데 이걸 시키냐? 난 주로 자동장치 설계지 Pipe는 모른다.
짐 왈 :  이거(<-진공장치) 아닌 사람 여기 아무도 없걸랑? 여기서 만든적이 없던 기계야, 그거 릿써치가 필요한거야 나도 너가 그쪽아니라는거 알아.  (그리곤 이야기 돌리믄서) 아 곧 너의 전문분야 일오더를 줄꺼야 기둘려.

나: 그래 (속으로 이것들이 이거 장치 안돌아가믄 핑게로 날 짤를라고들 이러나????)
    그래뭐 기달리지 내가 뭐 우찌라고...) 하긴 아직 네 워크스테이션도 안됬으니...

짐: 그래? 이상하다 니 워크스테이션 주문해서 왔을 덴데  ...저스민한데 가보자...  (후다닥)

내 워크스테이션은 사양이 뭐가 안맞아서 반품조치 됬고 7월말에나 온덴다... 그동안 난 꼼짝없이 생전 해보지도 않은 공정프로세스 엔지니어 일을 하게 생겨버렸다. 그런데 ...

셋방살이

하숙은 구하지 못하고...
피터보로..사실은 발음이 피러보로가 맞다..여튼 거기서 다른 사람과 방은 쉐어하면서 자취를 하게 되었다.
집주인은 같이 사는데 70정도의 노인이다. 영어발음이 프랑스나 이태리계에 가깝다....그래서 알아듯기 힘들다.
다른 룸메이트는 그도 GE에 다닌다고 하는데 아직 만나보진 못했다.

내일 첫출근을 해야하는데 지금 이직 여기 키치너에서 미적거리고 있다.
사실 올라가기가 싫다.....고생길이 훤하니... 어떤땐 내가 왜 이고생을 하믄서 까지 거길 가야하는가 싶은 심정이 든다.
가족을 위해? 아니면 나를 위해? 무엇을 위한 것일까?

이 나이에 큰회사 다니건 작은 회사 다니건 사실 그게 그거구 거기서 거기이기 때문에...
그러나 씨저가 한 말중에 하나 생각난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게 씨저가 한말이 맞나??? 아니면 섹스피어의 희곡에서 든가
아니믄 3류 영화에서든가... 가서 어찌될라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저 멍하다.

그동안 방을 구하느라 2번을 올라가고 애들과 시간을 좀 더 보내느라 애를 섰고...이것저것 정리를 하고 하니 회사를 그만두고 2주가  꿈결같이 흘러같다.

이제 막상 올라갈라니 앞으로 닦칠 현실의 어려움이 조금씩 느껴지나보다.

뭐... 잘 되겠지...

이렇게 인생에 모험을 떠날때 멋있는 말 한마디 해야하는데....

Well....will be all right!


새로운 도전

세상일은 알수가 없다 내가 피터보로(Peterborough)라는 생소한 이름의 도시로 일을 찾아 가게 되리라고 생각해본적이 없다.
사실 미시사가나 토론토나 아니면 워터루 지역에서 가까운 곳으로 이직 하길 원했는데 아니면 아주 멀리 캘거리나 벤큐버도 나쁘진 않겠지만도 피터보로라...

이도시에 사는 한국인 하숙방을 현재 찾아보고 있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한국인이 많이 있고 한국 식품점과 한국식당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연락처등을 알아야 하는데 가장 좋은 것은 교회 커뮤니티이다. 현재 그 쪽 교회의 홈피가 있길레 연락처를 남겼지만 아직까지 연락이 없다.

지금까지 살믄서 회사 기숙사생활을 한 2년 한 적은 있지만 하숙은 이번이 태어나서 처음이다. 하숙을 구할땐 하숙집 아줌마의 음식 솜씨가 중요한 변수로 생각된다.

누가 내 까다로운 입맛을 맞출수 있으랴... 고혈압으로 저염식을 해야하고, 고콜레스테롤 땜시 저 지방이어야하고, 동시에 세계여행을 통해 눈 높이가 올라간 미각...등  사실 우리마누라도 못마춰주기 땜시 늘 짜증을 부리자만...

아니면 요번 기회에 내 새로운 요리인생을 다시 시작해 보는 것도 좋겠지...

암튼 나는 새로운 도전을 앞에 두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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